안녕하세요 게으른 사람입니다 제가 얼마나 게으르냐면일에 영향이 있을 정도로 게을러요뭐랄까 현실감각도 없구요어찌저찌 마감을 모두 끝내긴 하는데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본능에 충실해요제가 프리랜서인데...혼자 독립해서 먹고 살 때도 똑같고부모님과 함께 살 때도 똑같고소중한 물건을 내기에 걸고 습관을 고치려 한 적도 있는데결국 소중한 물건을 (진짜 소중했었음... 지금 생각해도 아까움... 초딩때부터 모은거였거든요)내기에 져서 다른 사람에게 준 적도 있어요진짜... 게으름어떡하죠호되게 당하고 혼나도 삶이 궁핍해도걍 똑같아요바꾸고 싶긴 한데...효과적인 방법이 또 뭐가 있을까요...
스스로 게으름을 자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변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떼신 거예요. 그런데 게으름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행동을 시작하기까지의 진입장벽이 높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게으름을 고치려면 한 번에 완전히 달라지려 하기보다 작은 행동부터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예를 들어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 과정을 최대한 줄이거나, 해야 할 일을 아주 작은 단위로 나눠서 바로 할 수 있게 만드는 거예요.
프리랜서라면 특히 스스로 시간을 관리해야 하는데, 큰 목표를 정해놓으면 오히려 부담돼서 미루게 돼요. 그래서 오늘 안에 딱 한 가지만 꼭 끝내겠다고 정하고, 그걸 하면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식으로 해보세요.
그리고 게으름을 완전히 고치려 하기보다, 어떤 상황에서 내가 가장 쉽게 행동을 시작하는지를 관찰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마감 직전이 되면 일을 하게 된다면, 마감 시간을 인위적으로 앞당기는 방법을 쓰는 거예요. 주변 사람에게 일을 맡겼다고 알려서 스스로 압박을 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게으름을 이유로 스스로를 계속 탓하지 않는 거예요. 죄책감은 오히려 더 행동을 미루게 만들거든요. 대신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서 행동하는 게 점점 당연해지도록 만드는 게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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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