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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일 배우는데 지금 이렇게하고있는게 맞는건가요? 부모님이 인테리어 사업장을 운영하십니다.. 그렇게 큰 업장은 아니고 소규모이긴한데 그래서 저도

전기 일 배우는데 지금 이렇게하고있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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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인테리어 사업장을 운영하십니다.. 그렇게 큰 업장은 아니고 소규모이긴한데 그래서 저도 부모님따라 인테리어의 길을 걷고자 부모님만 쫒아다니면서 현장 감독? 관리? 청소 등등이런거만 하는데 요즘 업자분들 인건비도 어마어마 하다보니 다른 인테리어 사업 하시는분들보면 사장님들이 직접 뛰시는곳이 좀 있더라구요 예를들어 사장이 목수 기술을 할줄안다 아님 뭐 전기 기술을 할줄안다 하면 그 분야에 대해서만 사장도 같이 뛰어들면서 인건비를 좀 줄인다던가 아님 그 인테리어 사장이 다른 인테리어 업체가서 전기공사 하고온다던가.. 뭐 이런식으로 한다 하길래 저희쪽 전기 업자분이 전기 알려준다해서 따라다니면서 일한지 지금 거즘 한달정도 되갑니다.. 근데 한달동안 무급으로 일을했었구 거즘 그냥 노예마냥 뭐 공구 가져다주고 짐 내리고 짐옮기고 뭐 가져다달라등등 이런거만 하긴했는데 중간중간에 전기 설명도해주시고 나름 일은 잘 알려주시는듯 합니다 아직 제가 초보라 이해는 안가지만.. 그래도 콘센트 조립 설치 등달기 이정도는 이제 할줄알아서공구벨트도 사고 전동드릴도 사고 거즘 한 50만원 들더군요.. 그렇게 일을 배우고있긴한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전기업자분이 하는말로는 상가 전기공사가 어렵고 집 전기 인테리어 공사는머리가 똘똘하면 6개월이면 한다 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인테리어 업장은 거의 집 인테리어 현장 위주라못해도 집 인테리어 전기공사 기술만큼은 마스터는 하고 나가고싶은데 중요한건 이 전기사장님이 너무 저를 좀 노예부리듯이?.. 질문할때도 잘알려주시고 하시긴하는데 너무 저를 하대하기도하고.. 뭐 현장분들이야 욕은 기본이라 욕하면서 일하고 하는건 알고있긴한데 제가 막상 욕먹으면서 일배우고 하니.. 맘이 좋지도않고 자존심도 긁히고 현타도 오고 그러더라구요..한달동안 무급으로 배우면서 이제서야 일당을 주신다 하는데 일당은 하루6만원.. 6개월에 한번씩만원씩 올라서 6개월후면 7만원 또 6개월후면 8만원 이렇게 준다고 하더라구요.. 야근도 한두번 하긴했는데아침8시부터 일 시작이라 야근하면 저녁 9시 이러길래 너무 힘들다고 전기사장님한테 결국 말하고 야근은 왠만하면 안할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돈6만원받고 야근은 너무 아니다고 생각이들어서.. 아무리생각해도 일급도 너무 적고.. 뭐 제가 전기 전문회사에 들어간거도 아니고 전기오야지 한테 들어간거다보니 일급이 이리적고 이렇게 좀 하드하게 욕들으면서 배우는게 맞는건가 싶어서 여기에 물어봅니다.. 나중에 3년 4년 될땐 자기가 은퇴하고 자기가 가지고있는 인테리어 거래처 저한테 다 줄태니 열심히 해봐라 이러더라구요 전기사장님이.. 이것도 뭐 맞는말인지도 모르겠고..부모님도 솔직히 돈은 너무 적지만 요즘 세상에 전기든 타일이든 목수든 뭐든기술 안알려주고 하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이 전기업자분이 저한테 전기기술 알려준다고 데리고 다니는거다보니 참고 견디고 하라고 하시는데 일할땐 저도 불의 의지 가지고 전기 일 배우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있는데 이렇게 전기기술 배우는방식이 맞는건지 아님 제가 복에 겨워서 이런생각을 하는건지 전문가 분들한테 좀 여쭤보고싶습니다 아 참고로 전기사장님이 하는말로는 자기한테 전기 일 배울려고 한사람들은 많았다 근데 1년도 안되서 다 그만두고 나가더라 이런말 하시길래 왜냐고 물어보니.. 일도 안맞는애들도 있었을거고 자기가 너무 갈구다보니 그 갈굼을 못견뎌서 나가는애들도 많다고 하셨었네요.. 

아무리 일을 배우는 입장이라지만 이런식으로 공짜로 하는건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만일 본인이 원해서 한거라고 해도 다른 일당분들 보다 조금 적은 액수의 일당이라도 받는게 맞습니다..

원라 기술일은 잘 안알려주기도 하지만 좋은 분을 만나면 일하면서 잘 배워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짜로 남을 일시켜먹는건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