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나 거리나 일도 괜찮아서 그냥 하고 있긴 한데 대타를 너무너무너무 자주 시켜요. 제 파트 타임도 아닌데 자꾸 해 달라며 부탁하고 가끔 있다고 하는 것과 달리 한 달에 많으면 5번? 이상으로 시키는 것 같아요.돈이야 시급으로 쳐 주지만 은근히 자잘한 심부름도 자주 시켜요. 카페에 원두 떨어졌는데 걸어서 먼 거리를 가서 사 오라고 하질 않나... 제 근무 시간도 아니고 쉬는 날인데 자기 지금 가게에 없어서 혹시 물건 맡겨 둔 거 가게에 갖다 줄 수 있냐, 가게에 기계 안 껐는데 가서 꺼 줄 수 있냐... 이런 건 돈도 안 주고 자연스럽게 부탁해요.한번은 자기들 휴가철이라고 일주일을 대타 시켜서 했을 때도 있고요. 부탁 거절하는 것도 있고 나온 김에 그냥 해 주는 것도 있긴 한데 이런 알바처 많겠죠? ㅠㅠ 근처에 시간도 괜찮아서 하는 건데 점점 호구로 보는 것 같아 짜증나네요... 이런 건 뭐 노동청 신고도 안 되나요?
사장이 진짜 별로인데요..ㅜ
보통 그런 곳 잘 없죠
애초에 요즘은 그런 곳 걸리면 빠르게 그만둬요
그래서 질문자님이 대타도 맡아주고 잔심부름도 해드리고 그러니 당연하게 생각하고 계속 시키는거예요 ㅠ
몇번 거절하시면 그 쪽에서 어케 나오는지 봐보세요
노동청 신고하기엔 좀 애매한 사항이라서..
그냥 빨리 그만두시고 다른 곳 찾는거 추천드려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