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제 꿈은 어렸을 때부터 배우였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제 끼와 재능을 보여주는 걸 좋아했고, 주목받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2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기학원을 다니게 되었고, 약 6개월간 단역 배우 활동도 했습니다.하지만 사춘기와 반항기가 오면서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연기학원도 그만두었습니다. 그렇게 꿈을 잠시 놓았던 시기가 있었어요.그러던 중 중학교 3학년이 되어 진로 체험으로 뮤지컬 수업을 듣게 되었고, 그곳에서 저는 주연과 연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아, 나는 연기를 해야만 하는 사람이구나. 연기 아니면 안 되겠구나…” 라고요.저는 감정 전달은 잘하지만, 연기에 다소 오버가 섞이고 발음도 부족하다는 점이 제 약점입니다. 하지만 정말 연기 외에는 흥미를 느끼는 일이 없어요.지금은 8월이고,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서공예)의 입시 시험이 10월 중순이라고 들었습니다. 아직 두 달 정도 남았는데, 저는 이 기간 동안 정말 미친 듯이 노력할 자신이 있습니다.혹시 제가 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서공예 외에도 경쟁률이 너무 높지 않고, 연기과가 있는 예술고나 특성화고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질문자님이 연기에 대한 갈망이 엄청나다는 걸 이 질문에서 느꼈습니다. 연기로 학교를 가고 싶다는 마음, 누구보다도 잘 알죠.
하지만 연기과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가 전국에 몇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대표적으로 서공예, 한림예고, 안양예고, 계원예고가 있고 특성화고로는 리라아트고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서공예와 한림예고는 연예인들이나 아이돌 연습생이 많이 다니는 학교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죠ㅠ 더군다나 한림예고는 학력인정 평생 교육시설인 반면 서공예는 특목고인 예술고등학교로 분류되어 더더욱 오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고요. 서공예와 한림예고 경쟁률은 7~12 대 1을 넘나들 정도로, 거의 대학교 입시나 다름없는 경쟁률을 가지고 있죠. 그래도 그나마 안양예고나 계원예고 쪽은 경쟁률이 약한 편입니다. 서공예나 한림예고보다는 낮지만 타 예고에 비하면 엄청 높은 수치입니다. 2~4 대 1 정도 되어서ㅠㅠ
리라아트고는 특성화고이지만 공립 특성화고라 학비가 무료라서 특성화고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인기가 많은 학교죠. 여기도 마찬가지로 7 대 1의 경쟁률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치열하답니다. 참고로 리라아트고 출신 연예인들도 꽤 있습니다. 다만 리라아트고는 특성화고라서 대학 진학 시 잘 참고해봐야하는 점이 되겠죠.
도움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리며,
궁금한 점은 추가질문 주세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